LG 시그니처가습 공기청정기 사용 후기

집에 공기청정기를 구입해야 하는데 고민고민 하다 와이프가 너무 큰건 싫다고 해서 결국 


예전부터 맘에 두고 있던 모델로 구입! 사실 요즘 최신 기종에 팻 기능 있는 제품을 사고 싶었는데


팻 기능이 들어가면 사이즈가 커져서 좀 부담되긴 했다.


일단 시그니처 모델의 가장 큰 구입 동기는 필터 교체 없이 관리 만으로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인데 


덤으로 가습기능까지 있어서 참 구입하고 싶었지만 높은 가격에 와이프 눈치 보느라 망설이던걸 


집에 고양이 덕분에 쉽게 허락을 받아서 구입했다.

일단 디자인은 지금봐도 많이 뒤쳐지지 않는 질리지 않는 외관을 가졌고 성능 역시 나쁘지는 않은거 같다.


사실 일반 소비자가 공기청정 기능을 얼마나 깨끗하게 정화되는지 측정할 방법이 없으니 이런 부분은 


그냥 믿고 구입할 수 밖에 없지^^;


실시간 공기질 상황을 청정표시등 색상 변화로 알 수 있어서 정말 쉽게 정보를 알 수 있다. 


일단 디자인이 좋아서 그런지 이런 부분이 더 고급스럽게 보인다.


거기에 가습 기능은 독특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게 의외로 가습효과도 좋고 보기에도 아주 훌륭하다.



캠핑 가면 불멍 한다고 하는데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는 물멍이 가능하다~ㅎㅎㅎ


특히 모두 잠든 시간 혼자 일하다가 가만히 가습기능 작동중 보고 있으면 무슨 명상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아주 훌륭한 시스템인거 같다. 가습 능력도 꽤 좋아서 금방 습도를 올려준다.



거기에 물 보충 방법 역시 너무 편하다. 그냥 상단 가운데 구멍으로 물을 부어주면 끝! 캬~너무 편함.


물론 이런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고 분명 단점도 있는데 어떤 가습기를 사용하더라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세척을 해줘야 물때를 지우면서 냄새 유발을 방지할 수 있는데 당연한 과정인데 조금 불편한게 


수조부터 필터까지 크기가 커서 구연산 풀어서 담글 용기가 엄청 커야 한다는거?



집에 딱 알맞게 담가서 세척할 용기가 없어서 결국 빨래통을 이용하긴 하는데 수조 크기는 어차피 물을 


담아서 사용할 수 있어서 괜찮은데 필터들은 좀 더 작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가습 기능을 작동 시키면 약간의 소음이 생겨서 잘 때 옆에 두고 가습을 하기엔 조금 불편하긴 하다.


뿐만아니라 가습이 어느정도 되면 일정 조건을 설정해서 조건에 부합하면 일시 가습기능 정지되었다가 


다시 일정 조건으로 습도가 떨어지면 다시 가동 되는 기능이 있으면 참 좋겠는데 


그냥 물이 떨어질때까지 줄기차게 가습기능을 사용하다 물이 부족해지면 알람 몇번 울리다 꺼진다. 


참 미련한데 이게 소프트웨어만 조금 업데이트 해도 충분히 가능한 기능을 안 해주는것도 능력(?)인거 


같다는 생각은 든다.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이건 LG 제품을 쓰면 아마도 공통적으로 꼭 나오는 부분이 아닌가 싶은데 


바로 LG ThinQ...;



씽큐를 이용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물론 필터 교체시기나 현재 상태를 어디서든 볼 수 있고


원하는 작동을 할 수 있는건 좋은데 예약 설정이 너무 성의 없음.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게 시간대에 따라 자동으로 청정 표시등이 온오프 되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이런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예약 기능이 없이 정말 단순하게 켜기, 끄기, 취침예약, 반복예약 이게 끝...;;


취침은 꺼지는거 보다 지정한 수면 시간동안은 청정 표시등 꺼지고 정음으로 돌아간다던가 하는 세부 


옵션이 선택 가능했으면 좋겠는데 너무 허접(?)하다. 


항상 느끼지만 LG전자 가전은 하드웨어는 잘 뽑아내는데 소프트웨어가 항상 너무 못 따라오는 느낌이라 


너무 너무 아쉽다.


사실 예전에 LG신가전고객자문단 활동 할 때 이런 ThinQ 에 대해 많이 참여 하면서 얘기하고 싶었는데


하드웨어 위주로 이러우진 활동 때문에 기회가 많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던 기억이 나네.


암튼 이 제품은 스스로 관리를 잘 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괜찮은 기기이다. 


이 제품이 케어 서비스, 렌탈서비스에 포함되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세척 문제인거 같은데 매니저님이 


오셔서 이 큰 수조통 및 필터를 청소하시려면 마땅한 휴대용 용기도 없을것이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등 .


이러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아! 추가로 이건 6개월 정도에 한번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인데 필터가 교체형이 아니고 관리형 이다보니 


하나는 세척해서 완전 건조 시켜야 하고 하나는 빛을 이용해서 재생 시키는 건데 이 과정을 하는 중에는


사용할 수 없다. 특히 세척해서 건조는 권장 사항에는 24시간 이라고 적혀있는데 이건 좀...;;







일반 공기청정기는 그냥 필터만 교체하면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이런 관리형 제품은 


필터를 여분으로 가지고 있지 않다면 과정중에는 기기를 사용할 수 없다. 그렇다고 여분 필터를 구매하자니


사용빈도가 떨어지고 요즘 고민은 10년 이상 쓸 생각으로 여분 필터를 구입해서 관리 주기를 권장보다 


빠르게 관리하면서 사용해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는중인데 이건 앞으로 좀 더 고민해봐야겠다.




아참 이게 생각보다 단일 제품 치고는 크기도 좀 있고 무게도 있어서 옮기기가 쉽지 않은데 그냥 팁이라면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용량 큰 제품 무빙휠 사용하면 얼추 딱 맞아서 전용은 아니지만 의외로 이동하기 


편하다. 요건 그냥 참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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